김연아 올림픽 100일 앞둔 각오 피력

김훈남 기자  |  2009.11.03 10:07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2010 캐나다 벤쿠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각오와 훈련상황을 전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 중인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각오와 훈련 상황을 전했다.

3일(한국시간) 김연아는 매니지먼트회사인 아이비스포츠(대표 이희진)를 통해 "처음으로 나가게 된 올림픽에서 후회하지 않을 연기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연아는 "캐나다 TV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는 뉴스를 보고 '이제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훈련 중인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기술적·정신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미셸 콴 선수의 연기를 보고 피겨선수의 꿈을 키웠는데 이제 직접 그 무대에 서게 돼 가슴이 설렌다"며 '꿈의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현재 김연아는 프로그램에서 점프와 스핀 등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무와 표정연기도 가다듬고 있다.

아사다 마오(19·일본), 조애니 로세트(캐나다) 등 라이벌의 부진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김연아는 "그들이 아직 시즌 초반이라 완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절대로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른 선수를 신경쓰기보단 자신의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는 만큼 그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내 자신에게도 실망하지 않고 싶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고 노력하겠다.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하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개막하는 세계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5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참가해 그랑프리 7연속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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