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2년째 열애 인정

전형화 김겨울 기자,   |  2009.11.05 16:57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목하 열애중이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2007년부터 2년째 남몰래 조심스러운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녀 톱스타의 열애에 세기의 커플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높다.

장동건의 소속사 측은 5일 "고소영과 장동건은 20년지기 친구다"라며 "오랫동안 알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교제하게 됐다"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5일 오전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진 결혼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결혼은 아직 빠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작품으로는 딱 한 차례 만났다. 1999년 개봉한 멜로영화 '연풍연가'를 통해서다. 제주도에서 만나 조심스럽게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러브스토리는 두 사람의 호흡과 아름다운 화면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연풍연가' 이후 돈독한 사이를 이어왔다"며 "약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최근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 이후 홍보활동에 매진해 온 장동건과 달리 고소영은 최근 몇달간 조용히 결혼 준비를 해왔다고 다른 측근은 귀띔하기도 했다.

장동건은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마지막 승부', 청춘', '의가형제', '이브의 모든 것'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며 '해안선',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태풍'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무극'과 개봉을 앞둔 '전사의 길'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 한류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고소영은 1992년 KBS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MBC '엄마의 바다', MBC '숙희', MBC '아들의 여자', SBS '푸른물고기'에 출연했으며 영화 '구미호', '하루', '아파트', '이중간첩'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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