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갈등' 영웅재중, 배우로 첫 공식석상

김현록 기자  |  2009.11.05 18:05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지난 7월 불거진 분쟁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

영웅재중은 오는 9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리는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배달부' 언론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천국의 우편배달부'로 연기에 데뷔한 영웅재웅은 이날 이형민 감독, 여주인공인 한효주와 함께 시사회에 나설 예정이다.

영웅재중이 공식석상에 서는 것은 지난 7월 말 동방신기 멤버인 믹키유천 시아준수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불거진 소속사와의 갈등 이후 처음이다.

이에 이 자리에서 영웅재중이 동방신기 문제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웅재중은 이번 작품에서 죽은 이들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를 배달해주는 비밀스러운 남자 재준 역을 맡았다.

한편 5년 전 데뷔, 아시아 최고 아이돌 그룹으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동방신기는 최근 멤버들과 소속사의 갈등으로 위기를 맞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7일 세 멤버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SM은 동방신기 멤버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보장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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