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영화감독 유지태와 구혜선이 단편영화가 자존감의 이유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는 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개막식에서 "단편영화는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작업이다"며 "왜 내가 이것을 하게 됐을까 고민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잃게 되면 감독으로서 자존감으로 찾을 있는 것 같다"며 "감독은 투잡으로 하는 것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혜선도 단편영화에 대해 "저도 사서 고생하는 것 같지만 잘 살게 해주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국내초청프로그램 '테마단편 1'에서 소통이란 주제를 다룬 유지태 구혜선 류현경 민병국 서승만 박상준의 작품을 소개한다.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역대 최다 출품작인 82개국 2027편이 출품돼 그 중 32개국 79편이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개막작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기막힌 상상력으로 비튼 아르헨티나 애니메이션 '생산적 활동'과 공상에 관한 유쾌한 메시지를 담은 프랑스 코미디 '내 머리 속의 낙서 WU'다. 폐막작은 올해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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