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장동건, 자선화보촬영 연기 "취재진 부담"

문완식 기자  |  2009.11.06 12:11
열애 중인 장동건(왼쪽)과 고소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고소영과 연인관계임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톱스타 장동건이 두문불출하고 있다.

장동건은 6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김승우, 현빈, 주진모, 공형진 등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멤버들과 패션지 엘르의 자선 화보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당초 이날 오전 화보 촬영에 임할 계획이었던 장동건은 그러나 끝내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포토그래퍼 조선희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장동건 씨가 촬영 계획을 취소했다"며 "고소영 씨와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직후라 아무래도 취재진이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라고 전했다.

장동건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예정대로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조선희는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장동건의 소속사 측은 "고소영과 장동건은 20년 지기 친구다"라며 "오랫동안 알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교제하게 됐다"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장동건 역시 이날 자신의 공식 팬클럽인 아도니스 홈페이지에 열애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장동건은 "고소영씨와 오래된 친구다"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또 "서로 힘든 일 있을 때마다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그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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