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등 3관왕(종합)

전형화 기자  |  2009.11.06 23:02

김유진 감독의 '신기전'이 제4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기전'은 6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편집상, 음향기술상 등을 수상했다.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국가대표'는 영상기술상도 수상해 이날 2관왕에 올랐다.

김명민은 '내사랑 내곁에'로 첫 남우주연상의 기쁨을 안았다. 김명민은 '내사랑 내곁에'에 20kg을 감량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김명민은 이날 인기상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하지만 김명민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여우주연상은 '님은 먼곳에'의 수애가 수상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강력한 수상후보였던 '마더'의 김혜자는 불발에 그쳤다. '쌍화점'은 음악상과 미술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진구가 영화 '마더', 김영애가 '애자'로 각각 남녀조연상에 빛났다. 진구는 '마더'에서 껄렁하지만 수컷 냄새가 풍기는 주인공의 친구 역을, 김영애는 '애자'에서 죽을병에 걸린 어머니를 정감 있게 표현했다.

신인남녀배우상은 '7급 공무원'의 강지환과 '똥파리' 김꽃비가 각각 차지했다. 강지환은 지난해 '영화는 영화다'로 신인상 5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날 '7급 공무원'으로 신인상을 추가, 6번째 신인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신인감독상의 영예는 '작전'의 이호재 감독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강대선 한국시나리오작가 협회 이사장이 수상해 그동안 한국영화 발전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각 부문별 수상자(작)이다.

▶최우수작품상= 신기전 ▶감독상=김용화(국가대표) ▶남우주연상=김명민(내사랑 내곁에) ▶여우주연상=수애(님은 먼곳에) ▶남우조연상=진구(마더) ▶여우조연상=김영애(애자) ▶기획상=윤제균(해운대) ▶시나리오상=장훈(영화는 영화다) ▶촬영상=박희주(미인도) ▶조명상=박현원(박쥐) ▶편집상=김현(신기전) ▶영상기술상=정성진(국가대표) ▶음향기술상=오세진,블루캡(신기전) ▶음악상=김준석(쌍화점) ▶미술상=김기철(쌍화점) ▶의상상=권유진, 최의영(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신인감독상=이호재(작전) ▶신인남우상=강지환(7급 공무원) ▶신인여우상=김꽃비(똥파리) ▶인기상=김명민 박보영 ▶공로상=강대선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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