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시청률 20% 돌파 이어 '광고 완판'

김지연 기자  |  2009.11.07 11:04


세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출발한 SBS '강심장'이 수도권 시청률 20% 돌파에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광고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은 지난 3일 방송에서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무려 18.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집계에서는 밤 11시라는 심야시간에도 불구, 무려 20.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근래 방송된 심야 프로그램 중 단여 으뜸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지난 10월6일 첫 방송 당시만 해도 '강심장'에 대한 방송가 안팎의 시선은 관심 반 우려 반이었다. '국민 MC' 강호동이 MC를 맡았지만, 이승기가 데뷔 후 첫 MC를 맡은 데다 20여 명의 게스트를 70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녹여낼지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강심장'은 방송과 함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수많은 게스트들의 장점을 잘 살려내야 한다는 점이 '강심장'의 선결 과제로 제시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3일 5회가 방송됐다. 시청률은 수도권에서 20%를 넘었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강심장'의 뜨거운 인기는 광고 완판으로도 이어졌다.

최근 본지와 만난 '강심장' 제작진은 "'강심장'이 3회 만에 광고 완판을 기록했다"며 "이후 계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요즘 같은 때 광고완판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초반 '강심장'이 잘될 수 있을지 우려하시는 분도 있었으나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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