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측에 따르면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석규 군이 급성폐렴으로 사망했다. 발인은 10일.
석규 군이 최근 신종플루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신종플루가 사망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급성 폐렴이 사망 원인이라고 유가족은 전했다.
이광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신이 안치된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의 빈소를 지키며 아들을 잃은 슬픔을 삼켰다.
이광기는 특히 방송을 통해 최근 2년 여의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들과 합쳐진 행복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슬픔은 더 컸다. 특히 지인들은 이광기가 재롱이 많은 막내아들을 여간 귀여워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기의 아들 사망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8만4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이광기의 미니홈피를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3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명록에 추모의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힘내세요. 석규 군이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할게요.", "너무 속상하고 맘 아프네요. 부디 힘내세요" 등 애도의 뜻과 함께 이광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광기의 미니홈피 사집첩의 '우리 식구들~~~~' 메뉴에는 '나의 힘!'이라는 제목과 함께 아들 석규 군과 딸 연지 양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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