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vs '천만번' 주말극 1위 다툼 '치열'

문완식 기자  |  2009.11.09 08:12
'천만번 사랑해' 출연진(위)과 '수상한 삼형제'의 출연진


주말극 왕좌를 놓고 KBS 2TV '수상한 삼형제'와 SBS '천만번 사랑해'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28.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주말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천만번 사랑해'는 23.1%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앞서 7일에는 '수상한 삼형제'가 22.3%, '천만번 사랑해'가 20.3%의 시청률을 나타내, 두 주말극간 주말극 1위를 놓고 쫓고 쫓기는 다툼이 치열해 지고 있다.

'수상한 삼형제'는 극중 김이상(이준혁 분)과 주어영(오지은 분)간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고, '천만번 사랑해'는 고은님(이수경 분)과 백강호(정겨운 분)의 사랑이 결실을 눈앞에 두는 등 각각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어 앞으로 주말극 1위 다툼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그대 웃어요'는 17.2%, KBS 2TV '보석비빔밥' 15.9%, MBC '인연만들기'는 8.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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