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여배우라는 호칭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 제작 뭉클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윤여정, 이미숙, 최지우, 고현정, 김민희, 김옥빈 등이 참석했다.
최지우는 참여 이유에 대해 "이제 여배우라는 호칭을 듣고 싶다. 욕심이 생긴다. 배우로서 한발자국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이재용 감독이 아는 60대 여배우가 저밖에 없어서 참여하게 됐다. 고현정과 술을 마시다가 결정했다"고 말했고, 김옥빈은 "정말 만나고 싶었다.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참여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이미 여자배우들이 많이 모여서 최고의 효과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민희는 "저도 여배우라 불리고 싶다. 이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숙은 "캐릭터를 보여줄 뿐이지 저희 자신을 보여주는 건 아니었다"며 "사람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 생각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화보 촬영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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