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예지망생 11명으로부터 피부관리비, 성형수술비 명목으로 6400여만원을 가로채고 여고생 A양 등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마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방배동에 이름뿐인 연예기획사 'R기획'을 세우고 네이버나 다음 등 연예지망생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 "4~5명의 여성 그룹 멤버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혹했다.
강남경찰서는 현재 R기획의 명의로 "가수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아있던 점으로 미뤄볼 때, 추가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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