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강동원 '전우치' 포스터 공개

김건우 기자  |  2009.11.23 08:56

강동원의 복귀작 '전우치'(감독 최동훈, 제작 영화사 집)의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23일 공개된 포스터의 하늘을 나는 강동원의 모습은 한국형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다. 조선시대 복장을 하고 도심 빌딩 숲을 가르며 하늘로 올라선 모습이 서울 도심에 나타난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 라는 설정을 표현한다.

여기에 강동원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천방지축 악동의 모습을 나타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동원은 지난 5월 말 경기도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10시간 가까이 와이어에 매달렸다.

'전우치' 관계자는 "바람에 날리는 옷자락과 머리카락 등을 표현하기 위해 강풍기까지 동원돼 배우들의 고생이 많았다"고 전했다.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현대에 봉인에서 풀러나 요괴들과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다. 12월 2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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