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3인, 12월 日서 귀국후 독자활동 여부 결정

김지연 기자  |  2009.11.26 12:08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송희진 기자 songhj@

전속권 문제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동방신기 세 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일본에서의 일정이 마무리된 후 독자활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방신기 3인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독자활동에 대한 조심스런 속내를 밝혔다.

특히 항간에는 동방신기 3인이 12월께 국내 팬미팅을 가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세종 측은 "현재 나와 있는 기획안 중 하나"라며 "아직 팬미팅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세 멤버의 독자활동 여부에 대한 입장도 조심스레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 멤버가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 소송을 한 것이 맞다"며 "다만 내달 3일까지 세 멤버가 일본에 머무는 만큼 귀국 후 향후 활동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새 기획사에 들어갈지 혹은 새로 설립할지 여부 등은 귀국 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신기는 이날 오후 일본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개최되는 '2009 베스트 히트 가요제' 참석차 일본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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