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박신혜 "스무살, 내가 잊지 못할 가장 큰 선물"

김수진 기자  |  2009.11.26 17:19
ⓒ임성균 기자

탤런트 박신혜가 자신이 연기한 SBS수목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여주인공 '고미남'은 "스무살의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26일 오후 '미남이시네요'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미남이를 통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청자들과 스태프들 모두가 넘치는 사랑을 아낌없이 주셔서, 스무 살의 내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됐다"면서 "이제 미남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사실 한숨밖에 안 나온다. 좀 더 잘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될 A.N.JELL이 너무나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미남이 되어 만난 모두가 마음 속에 오래 남아 항상 보고 싶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신혜는 "홍성창 감독님께서 모니터에 나온 내 모습이 강아지 같다면서 항상 ‘멍멍이’라고 부르셨는데, 그 동안 ‘멍멍이’를 잘 돌봐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매니저 오빠와 개인 스태프들, 미남이를 만나게 해주신 홍자매 작가님들, 직접 오셔서 바베큐도 구워주시고 응원해준 팬클럽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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