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과 하정우가 대학생들이 선정한 남녀주연상에 선정됐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CGV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개막식 '올해의 영화인' 시상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한다.
하지원은 1998년 영화 '진실게임'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지 11년 만에 첫 여우주연상을, 하정우는 '국가대표'로 첫 남우주연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열리는 '올해의 영화인' 시상식은 전국 영화전공 대학생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홈페이지에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와 영화학과 학생기획단들의 투표 결과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됐다고 영화제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의 영화인'상은 '국가대표'가 작품성과 남우주연상, 기술상, 음악상 등을, '마더'의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진구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다.
또 '해운대'는 촬영상과 편집상의 영예를 안는다. 남녀신인상은 '7급' 공무원의 강지환과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 '박쥐'의 김해숙이 여우조연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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