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의 일본 투어 공연이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시원은 일본 4개 도시 중 8회 콘서트 투어 공연에서 요코하마 2회 공연 역시 완전 매진, 그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도쿄, 나고야에 이은 3번째 공연 매진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7만 여 일본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 같은 매진 행진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는 오사카 공연으로 이어졌다. '오사카성 홀'은 이미 수개월 전 매진돼 5년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의 경우 오프닝과 엔딩 무대 등 공연 내용의 일부가 일본 언론에 공개됐는데, 공연 전에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TBS, TV아사히 등 방송사와 스포츠호치 등 30여 개 신문사 잡지 등 수많은 매체들의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
언론에 첫 공개된 이번 요코하마 공연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비가 오는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장을 둘러싼 우산행렬이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우산의 물결이 수백 미터에 걸쳐 장관을 이룬 가운데 오프닝부터 그 화려함에 관중들은 환호를 연발했다.
류시원의 등장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숨죽였던 관객들. 그들은 류시원의 팝업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환호했고, 이와 동시에 '워터 폴'(water fall) 특수효과의 화려함에 놀라며 뜨겁게 류시원을 연호했다.
류시원 역시 최근 발매한 6집 '만화경(万華鏡)'의 1번 트랙 '캐리 온(Carry On)'을 열창하며 답례했다.
이번 공연은 5주년 기념 콘서트라는 의미에 맞게 총 5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열렸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류시원과 함께 노래하고 즐겼다, 공연 중간엔 관객 5명을 무대에 올려, 류시원의 노래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사쿠라'를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까지 열려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스테이지와 스테이지 사이마다 류시원의 지난 5년간의 활동 영상이 흐르며 공연장에 모인 2만여 명의 팬들의 저마다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였다.
공연 후 류시원은 이번 콘서트 투어의 스페셜 이벤트인 '106명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콘서트 투어 기간 중 6번에 나뉘어 총 106명과 106초간의 일대일 만남을 갖는 것이다.
류시원은 4일 소속사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모든 팬들과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데뷔 5주년 기념 공연이 끝나가고 있다. 이젠 팬들이 가족 같다. 너무 고맙고 소중하다. 그래서 내가 앞으로 팬들께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라고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회 공연을 마친 류시원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이번 콘서트 투어의 마지막 도시인 오사카의 '오사카성 홀'에서 피날레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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