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결말, "현장 스태프도 궁금해"

김명은 기자  |  2009.12.04 17:24


방송 4회를 남겨둔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의 스태프들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으로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종영을 앞두고 '아이리스'의 스토리가 클라이맥스를 향하고 있는 만큼 현장 스태프들조차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는 것.

4일 '아이리스'의 한 관계자는 "촬영 스태프들도 현장에서 서로 이런 저런 추측을 하며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요 작가진과 연출자를 제외한 스태프들도 아직 결말에 대해 알 수 없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본을 받아들 때마다 결말을 예측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17회 내용과 관련해 "초반부에 광화문 광장 촬영분이 공개된 후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지만 이는 폭풍 전야와도 같다"며 "이후 많은 사건들이 전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17회에서는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일고 있는 NSS(국가안전국)의 백산(김영철 분) 국장과 최승희(김태희 분)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관계자는 "드라마가 해피엔딩이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극의 전개가 많이 달라지 게 될 것"이라며 "아이리스의 실체 또한 시즌2 제작을 염두에 두고 부분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일 방송된 '아이리스' 16회는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35.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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