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류시현,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 공동MC

김건우 기자  |  2009.12.07 10:52
류시현 권해효(오른쪽) ⓒ 송희진 기자

권해효와 류시현이 오는 10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서울독립영화제 2009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스폰지하우스에서 권해효 류시현의 사회로 개막식을 갖는다. 권해효는 9년째, 류시현은 6년째 사회를 맡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2001년부터 개막식부터 함께 한 영화인 권해효씨가 사회를 맡는다"며 "감각 있는 멘트와 재치 있는 유머가 영화제만큼이나 화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개막공연은 홍대의 인디밴드 '불나방스타 쏘세지클럽'이 맡았다. 2009년 인디밴드의 전성기를 연 '장기하와 얼굴들'에 이어 '석봉아' 악어떼로'로 인기를 끈 '불나방 쏘세지클럽'이 바통을 이어 받게 됐다.

개막작으로는 민용근 이유림 장훈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원 나잇 스탠드'가 상영된다. 세 감독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맞는 인물들의 간절함과 두려움, 혼란스러움이 묻어난 영화를 완성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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