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공유 "기분좋습니다"

김겨울 기자  |  2009.12.08 09:30
ⓒ송희진 기자
2년여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일반인의 신분으로 돌아온 공유(본명 공지철)가 홀가분하고 기분좋다고 밝혔다.

공유는 8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2년여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2008년 1월 14일 입대해 국방홍보원 홍보 지원 대원으로서 국군방송 KFN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의 DJ를 맡아 왔다.

이날 오전 9시 12분께 부대를 나선 공유는 "홀가분하고 기분 좋습니다"고 밝히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를 했다.

이어 그는 "전역할 때가 되니까 간부 분들이나 불편하게 안하려고 사인을 안 받던 친구들이 몰려서 어제부터 사인 계속 하고나왔다"며 미소 지었다.

공유는 이 자리에서 "여행가고 싶고 늦잠도 자고 싶다"며 "엄마가 해주는 집 밥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그의 전역 현장에는 국내 팬 뿐 아니라 일본, 태국, 홍콩에서 온 팬들 300여 명이 현수막을 들고 환영했다.

한편 공유는 지난 2001년 KBS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해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 MBC '어느 멋진 날'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입대 전 출연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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