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결말 "대반전 있다"

"최승희 관련 대반전... 마지막회 대본 유출대비 보안유지"

김수진 기자  |  2009.12.11 13:57

시청률 30%대를 웃돌며 화제가 되고 있는 KBS 2TV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조규원, 김재은·연출 김규태, 양윤호)가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어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분을 통해 최승희(김태희 분)가 비밀조직 아이리스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은 최승희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최승희의 알 수 없는 행동은 그가 결말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이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탄생시키며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와관련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여러가지 결말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격 수정됐다. 최승희의 존재감에 대한 대반전이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결말에 대한 대본일부가 완성된 상태다. 하지만 결말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유출될 것을 대비해 대본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마지막 회 촬영분에 대한 장소와 시간만 사전 공지하고, 현장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앞서 대본을 배포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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