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올 얼마 벌었나? 30억 '훌쩍'

김겨울 기자  |  2009.12.16 14:41


MBC '무한도전'의 달력 판매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던 '2010 무한도전 달력'은 9시간 만에 1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2010년 무한도전 다이어리'까지 합하면 당일 매출만 약 7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1차 판매가 매진되고, 2차 판매에 돌입한 달력과 다이어리는 15일 오후 1시까지 달력은 37만 부, 다이어리는 4만 9000부 정도 판매됐다. 매출이 24억에 이른다.

'무한도전'이라는 브랜드만 붙이면 명품 브랜드가 부럽지 않은 셈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7월 11일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발표된 노래의 앨범도 판매했다. 타이거 JK, 윤미래, 윤도현 밴드, 에픽하이, 윤종신, 이정현,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등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해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함께 만든 이 앨범은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를 끌었다.

무서운 앨범 판매 기세에 불황으로 허덕이는 가요계에서 제동, 결국 5만 장 한정 판매로 정해졌으나, 품절, 5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이 중 유통비 등을 제외하고 1억 1000만원 정도 수익으로 정산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한 해 동안 노력한 '벼농사 프로젝트'의 쌀을 지난 달 거뒀다. 이 관계자는 "총 1.5톤을 수확 100가마니를 얻었다"고 밝혔다.

쌀 한가마니 가격을 대략 6만 원 정도로 잡으면 6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물론 쌀은 판매되지 않고 소년소녀 가장 및 보육원, 독거노인 등에게 직접 전달됐다.

이로써 한 해 동안 '무한도전'의 총 매출은 3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최현미 선수의 경기 입장권이나 올 초 판매된 티셔츠와 모자 등에 대한 매출이 아직 정산되지 않은 상태다"라며 "정산될 경우 다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해 달력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아프리카 남동부에 최빈국 스와질랜드에 위치한 5개 우물 공사 비용으로 썼다. 그 곳에 '무한도전' 현판도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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