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년 4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 소녀시대가 9명의 소원이었던 공연을 하게 돼 꿈꾸는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는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첫 단독공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소녀시대의 티파니는 "너무나도 행복하다. 아홉 명의 소원이었는데 빠른 시간 안에 콘서트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올해 너무 많은 일들을 이뤄 꼭 꿈을 꾸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태연 역시 "올해 '지'로 시작해 큰 사랑을 받았다"며 "콘서트를 하게 된 것은 물론 시상식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여러 가지 소원을 이뤘다. 내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8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그간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과 합동 공연을 갖긴 했지만 소녀시대란 이름을 걸고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데뷔 후 2년 4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4시 있을 첫 단독 콘서트에서 '다시 만난 세계'부터 히트곡 '소녀시대' '키싱 유' '베이비 베이비' '지' '소원을 말해봐' 등 다양한 곡을 개성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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