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고수·선우선 강렬한 키스 '눈길'

문완식 기자  |  2009.12.24 10:56


SBS 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 연출 최문석)의 고수와 선우선이 강렬한 키스를 나눠 눈길을 끈다.

24일 SBS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에서 강진(고수 분) 일부러 지완(한예슬 분)이 보는 자리에서 우정(선우선 분)에게 키스를 한다.

지난 12월 중순 경기도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진행된 고수와 선우선의 키스장면은 최문석PD가 직접 나서서 고수와 선우선에게 키스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장면은 강진이 멀리서 지완이 보고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우정에게 하는 키스라 입술은 선우선에게 ,눈빛은 한예슬을 보는 '고난이도' 촬영이었다.

최문석PD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고수는 단숨에 선우선의 머리를 잡고 키스를 한 뒤 눈물을 보였다. 잠시 정적이 흘렀고 NG가 없이 끝나자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터졌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조연출 신경수PD는 "배우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극에 몰입도가 점점 더 좋아져서 이번 키스장면도 NG없이 진행됐다"며 "왜 강진이 지완이 아닌 계약연애를 제안한 우정과 키스하는지는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경쟁드라마 '아이리스'의 종영 후 14.8%(AGB닐슨)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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