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미실', 올해 안방극장 사로잡은 캐릭터 1위

김건우 기자  |  2009.12.25 22:33
올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캐릭터로 '선덕여왕'의 미실 고현정이 선정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 '별별랭킹'에서는 올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화제의 캐릭터 순위가 소개됐다. '별별랭킹'은 총 2278명의 네티즌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정됐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캐릭터 1위는 '선덕여왕'의 미실 고현정이 선정됐다. 고현정은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미실 역을 맡아 '미실 어록'을 만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미실이 최후를 맞았던 10월 10일 방송은 당시 43.3%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는 하반기 수목극 1위 '아이리스'의 이병헌이 선정됐다. 이병헌과 김태희가 연기한 '사탕키스'는 올해 큰 화제를 모았다.3위는 '찬란한 유산'에서 안하무인의 재벌 2세 캐릭터를 맡은 이승기가 뽑혔다. 이승기는 올해 예능 음반 연기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4위는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5위는 '선덕여왕'의 덕만공주 이요원이 선정됐다. 이요원은 극 초반에는 남장 모습으로 중반부에는 공주로, 후반부에는 여왕으로 3단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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