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신예 걸그룹 2NE1이 데뷔 후 첫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2NE1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NE1이 MBC 정통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지난 5월 데뷔 이후 7개월여 만에 이번이 처음다.
2NE1은 '단비'의 고정 MC인 김용만 탁재훈 안영미 김현철과 함께 영화 12도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 부산역에서 오전 7시 45분에 서울행에 올랐다.
2NE1은 소년소녀 가장의 밥상을 책임지는 새벽시장 아주머니, 물에 빠진 부자를 구해낸 용감한 고등학생, 산골 오지 할머니들의 희망인 친절한 의사, 평생 떡볶이 장사를 하고 남은 2300만 원 전액을 기부한 실향민 할머니 등 다양한 영웅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2NE1은 또 서울역에 설치한 무대에서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사하는 깜짝 콘서트도 벌였다. 또 올 한해 고마운 사람들에게 영상 메시지도 띄웠다. 산다라박은 "팀에 합류를 못할 뻔 했는데 정말 많이 도와주고, 2NE1 멤버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단비'는 국내외 곳곳의 소외된 사람들에 스타가 직접 찾아가, 제목 그대로 단비처럼 반가운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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