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이다해, 남자 같나요? 남장여자 변신

김지연 기자  |  2009.12.28 08:50

KBS 2TV 새 수목극 '추노'(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의 이다해가 남장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내년 1월6일 첫 방송되는 '추노'에서 이다해는 신분의 벽 앞에 가로막혀 대길(장혁 분)과의 안타까운 사랑을 이루지도 못한 채, 우연히 만나게 된 태하(오지호 분)와의 새로운 사랑에 흔들리며 엇갈린 운명에 아파하는 여인 혜원으로 등장한다.

극 중에서 이다해는 노비의 신분에서 양반집 규수로 신분이 상승하게 되면서 드라마틱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혜원을 연기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스스로의 운명을 선택하며 도망칠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어버린 이다해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남자의 복색을 하고, 자신을 추적하는 이들의 눈을 따돌린다. 남자 옷을 입는 것은 물론 두건으로 긴 머리를 감추고, 말수는 최대한 줄인 채 중저음의 목소리를 내는 등 진짜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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