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파(破)'가 30일 종영된다. '에반게리온:파(破)' 수입사 아인스 S&M에 따르면 '에반게리온:파(破)'는 이날 단관 상영을 끝으로 한달여간 상영을 종료한다.
지난 3일 개봉한 '에반게리온:파(破)'는 그동안 27개 스크린에서 약 6만 3000여명을 동원했다. 2008년 1월 국내 개봉한 적잔 '에반게리온:서'가 7만 5000명을 동원한 데 비해서는 적은 기록이다.
비록 전작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에반게리온:파(破)'의 이 같은 성적은 낮은 수치는 아니다. 27개 스크린에 불과했을 뿐더러 '2012' '아바타' 등 블록버스터의 거센 공세 속에 이뤄낸 것이기 때문이다.
수입사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 '에반게리온' 후속편도 수입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일본에서는 엄청난 흥행을 거두고 있지만 국내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터라 상대적으로 시장이 적다.
올해도 일본에서는 지난 6월 개봉, '트랜스포머2'를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1만 6000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유료 시사회가 예매 19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컸지만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굴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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