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없는산', 美로튼토마토 선정 '올해 완소영화'

김현록 기자  |  2009.12.30 15:28

김소영 감독의 영화 '나무없는 산'(사진)이 미국 유명 영화전문사이트 로튼토마트의 에디터들이 뽑은 2009년의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나무없는 산'은 로튼토마토 에디터들이 최고로 뽑은 2009년의 영화에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6선에는 '나무없는 산'과 함께 올해 골든글로브 최다 후보에 오른 '업 인 디 에어', SF영화 '스타트렉', 리얼리즘 강한 멜로드라마 '프레셔스' 등이 함께 올랐다.

'나무없는 산'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으러 간 동안 친척집에 맡겨진 어린 자매의 이야기. 지난 4월 국내보다 먼저 미국에서 개봉돼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과 2008 도쿄 필름엑스영화제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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