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김종국·이효리, 1·2월 연이어 가수 컴백

길혜성 기자  |  2010.01.01 11:36
이효리(왼쪽)와 김종국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패밀리가 떴다'의 김종국과 이효리가 연초 연이어 가수로 컴백한다.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김종국과 이효리는 올 1월과 2월 각각 새 정규 음반을 발표하고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김종국 소속사 관계자는 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종국은 이달 안에 새 정규 음반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타이틀곡을 확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번 음반에는 김종국 표 발라드는 물론 미디움템포의 곡 등 여러 장르의 노래가 한꺼번에 실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국이 정규 음반을 내는 것은 지난 2008년 11월 '어제 보다 오늘 더'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5집 발매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이효리도 연초인 2월 새 정규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이효리의 새 정규 음반 작업은 현재 80% 이상 끝났으며, 2월 중으로는 솔로 4집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새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음반 발매 계획이 당초 계획보다는 조금 늦어졌지만, 그만큼 멋진 앨범이 탄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효리가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8년 7월 '유고걸'을 타이틀곡을 삼았던 3집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패떴'에서는 은근한 수다맨으로 통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감성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김종국. 역시 '패떴'에서는 털털녀의 모습을 주로 보이지만 자타공인 가요계 최고 섹시퀸인 이효리. 두 가수가 연초 가요계에도 활력을 제대로 불어 넣을 수 있을 지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한편 '패떴'의 막내인 빅뱅의 대성도 올 상반기 첫 솔로 음반을 내고 가수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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