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공식연인에 MC호평까지 '쿨~한 출발'

김지연 기자  |  2010.01.01 11:31
30일 2009 SBS 연예대상 MC를 본 현영 ⓒ유동일 기자 eddie@


방송인 현영이 방송을 통해 공식연인이 된데 이어 연말 시상식 MC로 호평을 받으며 기분 좋은 2010년을 맞게 됐다.

현영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2부-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 농구선수 양희승과 '골미다' 속 공식 연인이 됐다.

'골미다' 방송 이래 공식연인이 탄생한 것은 양희승-현영 커플이 처음이다. 특히 두 사람은 데이트 과정 중 예기치 않은 현영의 열애설 등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필리핀 세부에서 펼쳐진 마지막 세 번째 데이트를 마치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감을 확인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현영은 30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9 SBS 연예대상 MC로 톡톡 튀지만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영은 이날 신동엽, 이소연과 호흡을 맞추면서 수상을 위해 국방부 허락을 받고 군 복무 중 깜짝 등장한 붐에게 "여자 친구에게도 한 말씀 해 달라"는 짓궂은 질문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평소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MC와 게스트로 출연한 덕에 어느 출연진과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예대상의 흥을 돋웠다.

사실 한때 지상파 3사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던 현영은 올 하반기 진행하던 프로그램인 MBC '스친소 서바이벌'에서 지난 8월 하차하면서 '골미다'를 제외하곤 지상파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한때 "TV를 틀면 현영이 나온다"는 말이 나왔던 것을 비교하면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물론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2'와 E! TV '스타사관학교' MC로 활약했지만 최근 그녀의 활약이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009년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공식 연인이 된데 이어 시상식에서도 MC로서의 자질을 높게 평가받아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31일 SBS 관계자는 "현영이 '연예대상' MC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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