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요대제전, 추위 잊은 뜨거운 축제

김현록 기자  |  2010.01.01 01:55
ⓒ송희진 기자@

2009 MBC 가요대제전이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의 축제를 선보였다.

2009 MBC 가요대제전이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와 임진각에서 2원 생방송으로 225분간 진행됐다. 배우 이보영과 김구라 신정환이 일산에서, 오상진 아나운서와 정가은이 임진각에서 각각 진행을 맡았다.

한 해를 결산하는 방송가 최고의 축제답게 톱스타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카라, 애프터스쿨, 손담비, 쥬얼리, MC몽, 김태우, 소녀시대, 샤이니, 박진영, 이승기,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 슈퍼주니어, 2PM, 소녀시대 등은 드림센터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벌였다.

임진각에서는 추위를 잊은 스타들의 열창이 이어졌다. 티아라와 초신성, 다비치, 박현빈, 태진아, f(x), SG워너비, 포미닛, 비스트 등은 영하 10도보다 더 낮은 기온 속에서 하얀 입김을 뿜으면서도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각 가수들의 히트곡 퍼레이드도 물론 화려했지만, 시청자의 눈길을 더욱 잡아끈 것은 공들여 준비했음이 분명한 특별 합동 무대들이었다.

사회자인 이보영은 2PM 닉쿤과 함께 영화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 주제가를 부르며 색다른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소녀시대와 2PM은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아와 택연은 연인의 모습으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애프터스쿨의 유이, 소녀시대의 윤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라이크 어 버진'을 불렀다. 애프터스쿨 가희와 소녀시대 유리, 포미닛 현아는 섹시한 검정 의상으로 '워머나이즈'를 부르며 섹시미를 발산했다.

백지영과 이승기가 짝을 이룬 '내 귀에 캔디'도 색다른 보는 맛을 선사했다.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은 파워풀한 여성미를 과시했다.

2PM과 스승 박진영의 첫 합동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재범의 빈자리에 들어가 '어겐 앤 어겐'을 부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국악계 소녀시대'라고 불리는 미지와 SG워너비의 합동공연, 최소리와 문희 등 비주류 가수들의 무대도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한편 이날 청백 대결 구도로 열린 MBC 가요대제전은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로 승부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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