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해진 2년열애..그동안 부인 왜?

김수진 기자  |  2010.01.04 15:11


배우 김혜수(40)와 유해진(41)이 그동안 극부 부인했던 열애사실을 인정, 공개하고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6년 영화 '타짜'를 촬영한 이후 친구 같은 사이에서 연인사이로 발전, 2007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그동안 사실무근임을 강조해왔다. 심지어 김혜수는 지난 2008년 11월 말 일부에서 제기된 유해진과의 결혼설에 대해서 부인하면서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일 뿐이며 연인는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선 두 사람이 연인사이라는 소문이 신빙성있게 나돌았다. 당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당사자들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두 사람은 각각 당시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에 대해 강력하게 부정했다.

지난 1일 두 사람이 개인적인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진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기 전까지도 교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왜 그동안 열애사실을 부인했을까. 특히 김혜수는 국내 최정상의 톱스타로서 그동안 솔직하고 소신 있는 발언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왜, 그가 그동안 부인해 왔을까. 두 사람 모두 혼기가 지난 나이라는 점이 부인의 가장 큰 이유로 여겨지고 있다. 매사에 신중한 성격인 김혜수와 유해진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두 사람이 연예계에서 열애를 인정하는 순간, 대중의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은 자명한 사실.

김혜수 소속사측 역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인정했다.

김혜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는 "두 사람 모두 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이 유지되는 조용한 관계가 지속되길 바래왔고 언제나 대중의 관심을 받는 입장이었기에 늘 조심스러운 마음과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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