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병헌 '할리우드 머슴살이' 발언 논란

김태은 기자  |  2010.01.04 13:39
SBS 영화정보 프로그램 '접속!무비월드'가 '머슴살이' 발언을 공식사과했다.

제작진은 4일 낮12시52분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2009년 할리우드에서 큰 활약을 선보인 배우 정지훈씨(비)와 이병헌씨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보고자 장단점을 이야기하게 됐고,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사용됐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작진도 할리우드에 어렵게 진출해 멋진 활약을 보여준 모든 배우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혼란과 불쾌감을 드렸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죄했다.

'접속!무비월드'는 지난 2일 방송된 '영화는 수다다' 코너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이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들에 대해 "딱맞는 캐릭터가 아니면 굳이 진출에 의미를 크게 둘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우리집에서는 이 형이 돈도 잘벌고, 성격도 좋고, 집안의 가장인데 남의 집, 부잣집에 가서 머슴살이 하는 것 같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머슴살이'라는 표현에 반발하는 팬들은 해당 게시판에 수백건의 항의의 글을 올리며 사과를 요구했다. 소수지만 장 감독을 지지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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