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는 지난 9일 산케이 신문의 칼럼을 통해 '비빔밥, 테러?'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구로다는 "비빔밥이 보기 좋게 나오지만 먹을 때는 엉망진창으로 마구 비벼먹어 비빔밥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양두구육이라 느낄지 몰라 유머러스하게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문제가 됐던 '양두구육'이란 표현에 대해 "일본에서는 겉보기와 실제가 다르다는 뜻으로 가볍게 쓰이는데 한국에서는 이 말이 꽤 심한 욕인가 보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양두구육이 일본에서도 가벼운 말이 아닌 것으로 안다. 궁지에 몰려 한 변명이라고 밖에는 들리지 않아", "어쨌거나 비하 발언은 비하 발언이다", "일본에서 유머건 아니건 관심 없다. 해명이 아니라 사과를 하라"며 구로다의 해명에 반박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구로다는 지난해 26일 자신의 칼럼을 통해 비빔밥을 양두구육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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