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돌' ZE:A, 출격선언 "男쥬얼리 되겠다"(종합)

길혜성 기자  |  2010.01.13 16:25
제국의 아이들 ⓒ사진=유동일 기자


신예 9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ZE:A)이 쇼케이스를 갖고 가요계 정식 출격을 선언했다.

문준영 임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 등 9명으로 구성된 제국의 아이들은 13일 오후 3시 10분부터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데뷔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국의 아이들은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영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빌리 진'에 맞춰 역동적인 춤과 함께 선사, 시작부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어 9명의 멤버들은 데뷔 음반 수록곡인 '뉴 스타'와 '러브 코치'를 연이어 열창했다. 또한 마지막 무대에서는 타이틀곡 '마젤토브'를 격렬한 댄스를 곁들여 선사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무대 중간 "안녕하세요 제국의 아이들입니다"라며 멤버 각각 자기소개를 한 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고, 쥬얼리 선배님들처럼 국민들에 사랑받는 팀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제국의 아이들 ⓒ사진=유동일 기자


제국의 아이들은 쇼케이스 무대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오늘 쇼케이스 무대는 10점 만점에 5점"이라며 "이제 시작이고,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2010년 신인상"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국의 아이들 응원 차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쥬얼리의 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및 팝핀현준 등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최근 쥬얼리 활동을 끝내고 솔로 활동을 선언한 박정아와 서인영은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까지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정아와 서인영은 "제국의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응원도 부탁했다. 제국의 아이들과 박정아 서인영 쥬얼리는 같은 소속사(스타제국)에 몸담고 있다.

지난 7일 데뷔 음반을 발표한 제국의 아이들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정아와 서인영 ⓒ사진=유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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