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주철(30)이 17일 동료들의 축복을 받으며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주철은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에서 한 살 연하의 피트니스 컨설턴트 신숙자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컬투 정찬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김흥국이 주례를 맡았다. 가수 김연우와 리포터 조영구는 각각 아름다운 사랑의 곡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복했다. 동료 개그맨 성민, 강현, 강준, 김인석, 한현민, 박준형-김지혜부부, 오지헌, 문세윤, 김경진, 하박, 김학도, 장동혁, 손현수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주철과 신숙자씨는 피트니스 컨설턴트와 수강생으로 각각 만났다. 김주철은 결혼식 전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뱃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다가 (아내의) 아령을 드는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김주철은 또 "내가 한강에 10원짜리 하나를 빠트렸는데 그 돈을 찾을 때 까지 사랑하자는 게 나의 프러포즈였다"면서 신숙자씨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주철은 2003년 SBS 공개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약했으며, 2006년부터 무대를 옮겨 MBC '개그야'에서 활약했다. '개그야'의 '명품남녀' 코너로 인기를 모은 김주철은 2006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개그계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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