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참사에 션·정혜영 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장동건, 신영균, 티아라 등 여러 스타들이 기부금 등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인기 스타의 팬들도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2일 20대 이상 2PM 팬사이트 연합 언더그라운드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아이티 긴급 구호에 총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2PM 박재범'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PM 리드자 박재범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재단에 각각 500만원 씩 기부했다.
언더그라운드 측은 "재범군을 위한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돈의 일부를 지진 피해 복구와 절망에 빠진 아이티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쓴 것은 재범군의 복귀를 희망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뜻 깊은 일 중 하나이며 재범군 또한 시애틀에서 우리와 같은 뜻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동방신기의 팬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람으로서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이 모금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하여 자선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방신기 5인의 뜻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모금한 성금을 국제어린이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서태지의 팬들 또한 현재 성금을 모금 중이다. 해마다 서태지의 생일인 2월 21일을 기념해 성금을 모아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해왔다.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인 이들은 올해 성금을 '사랑의 리퀘스트' 또는 유니세프에 아이티 참사 구호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현재 서태지닷컴에서는 두 곳의 기부처를 놓고 투표를 진행 중이며 과반수가 넘는 이들이 유니세프 기부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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