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스타킹'에 1000만 '아바타'있다

전형화 기자  |  2010.01.23 19:13


'무한도전'과 '스타킹'에 1000만 영화 '아바타'가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과 SBS '스타킹'에 '아바타' 속 외계인 나비족이 등장해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에는 개그맨 정준하가 나비족 전사로 분장, 시민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정준하가 나비족 분장을 한 까닭은 지난 16일 '의상한 형제'편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받았기 때문. 정준하는 지난 14일 혹한 속에 진행된 벌칙 촬영 당시 정준하는 온몸에 파란색 분장을 하고 가죽띠와 활 등을 든 채 버스를 타는 등 시내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준하는 별명인 '쩌리짱'을 빗대 '쩌바타'를 외쳤다.

또 이날 동시간에 방송된 SBS '스타킹'에선 조혜련과 김종민이 나비족으로 변신, '조바타'와 '종바타'라고 등장해 참석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번 '아바타' 패러디를 위해 김종민과 조혜련은 4시간에 걸쳐 코에 실리콘을 붙이고 전신에 걸친 바디페인팅을 했다. 심지어 쇼가 끝나고 분장을 지우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후문.

'무한도전'과 '스타킹' 등 토요일 예능 버라이어티에서 나란히 '아바타'를 등장시킨 것은 그 만큼 이 영화가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아바타'는 외화로서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동원했다.

네티즌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유쾌했다" "싱크로율이 최고"라는 등 소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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