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홍어잡이 복불복..반전에 반전 '웃음'

김건우 기자  |  2010.01.24 19:35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연출 나영석)의 멤버들이 신안 흑산도에서 홍어잡이 복불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24일 방송된 '1박 2일'에 멤버들은 복불복 게임으로 홍어 잡이에 나섰다. 각자 자신 있는 게임을 적어내고, 그 중 3개의 게임을 진행해 1등만 열외 되는 방식이다. 이에 5명 중 2명이 홍어 잡이에 멤버로 선택됐다.

첫 번째 게임은 이수근이 선택한 '제기차기', 김C는 2개를 찼고 은지원은 4개, 이승기가 5개를 성공했다. 강호동은 시골출신이라 자신 있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0개를 성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게임의 가장 큰 웃음은 게임을 선택한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은 멋지게 제기를 찼지만 갑자기 제기가 두개로 분리되면서 당황했고, 실격 사유인 제기를 잡아 0점 처리 됐다.

두 번째 종목은 강호동이 선택한 팔씨름이다. 당연히 호동의 승리로 끝날 것 같은 팔씨름은 이수근 은지원 등 동생들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단. 우선 은지원이 강호동의 힘을 빼놓았다. 이후 최고의 컨디션을 갖춘 이수근이 기습적으로 공격해 승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김C가 선택한 10초간 윗몸일으키기 대결이다. 김C는 8개를 성공했고 은지원은 '악으로 해보겠다'는 구호와 함께 11개를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도 괴력을 발휘했지만 은지원에게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최종 홍어잡이 멤버는 강호동과 김C로 선택됐다. 두 사람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흑산도 바다에서 홍어잡이에 나서 리얼의 진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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