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제치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다.
박스오피스구루 등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와 외신들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4일까지 전 세계에서 18억 40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박스오피스모조는 '아바타'가 18만 36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고 잠정집계했다.
역대 전세계 흥행 1위인 '타이타닉' 기록인 18억 4290만 달러를 코앞에 두고 있는 셈. 외신들은 24일까지 기록이 잠정치인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25일께는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넘어설 게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타이타닉'으로 세운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아바타'로 깨는 역사를 남기게 됐다.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넘어설 경우 앞으로 이 영화가 깰 기록은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만 남았다. '아바타'는 북미 지역에서 5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다크나이트'(5억 3334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2위에 올랐다. 역대 북미 1위인 '타이타닉'은 6억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아바타'는 지난 23일 국내에서 외화 최초로 1000만명을 동원하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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