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즈 4人4色' 칸, 남성다운 외모 속 섬세함③

이수현 기자  |  2010.01.25 12:12
포커즈 칸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신예 남성그룹 포커즈를 만났다. 데뷔곡 '지기'는 발랄한 노랫말과 포커즈의 통통 튀는 매력이 잘 버무려져 듣는 이들마저 즐거워지게 한다. 연초부터 시작된 아이돌 신인 경쟁구도에서 포커즈는 강렬한 남성미의 ZE:A, FT아일랜드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포커즈. 그렇다면 포커즈는 도대체 어떤 아이돌일까.

포커즈의 진온, 이유, 칸, 예준을 만나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온이 보는 칸 "숙소의 깔끔쟁이"

"칸은 정리를 잘 하고 지저분한 걸 못 봐요. 덕분에 숙소가 깨끗하죠. 남자다운 외모지만 굉장히 섬세해요. 하지만 너무 섬세한 성격 때문에 좀 답답한 점이 있어요.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는 걸 싫어하더라고요."

이유가 보는 칸 "자기관리가 철저"

"의외로 칸은 여성스러워요. 스스로 눈썹을 다듬을 정도거든요.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한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너무 자기 관리가 철저해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좀 거리감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잘 웃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요."

예준이 보는 칸 "자기 건 챙겨가며 배려했으면"

"미안할 정도로 많이 베풀어줘요. 이해심과 배려심, 양보심이 뛰어난 친구죠. 그러다보니 자기 것을 잘 못 챙기는 걸 보면 안타까워요."

칸의 롤모델은…비

"비 선배님은 제가 가수를 하게 된 계기에요. 어린 시절 집에서는 절 연기자로 키우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계속 연기 수업을 받고 있었지만 비 선배님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어요. 안양예고에 입학해서 댄스팀에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그게 비 선배님이 만드셨던 댄스팀이었어요. 진온이 형도 거기서 만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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