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드라마 '나쁜남자'(연출 이형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가인의 TV 복귀는 SBS '마녀유희' 이후 3년만이다. 한가인은 '마녀유희' 종영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률 저조가 연출자와 작가 때문이라는 내용의 입장을 피력, 방송가에 파장을 불러일으킨 이후 연기 활동을 자제해왔다.
'나쁜남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액션 스쿨 스턴트맨이 세상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0년 상반기 방송예정으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가인은 이미 출연을 결정한 배우 김남길과 주연으로 발탁, 오랜만에 연기를 펼치게 됐다.
1일 오전 한 드라마 관계자는 "한가인이 출연을 구두로 합의한 상태다"고 밝혔다.
'나쁜 남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눈의 여왕'으로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송가 안팎에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더욱이 일본 NHK의 자회사인 ACC(Asia Contents Center Inc.)와의 공동제작 및 선판매가 확정됐다. 주연배우도 정해지지 않았던 시점에서 오로지 시놉시스와 감독만으로 드라마의 선 구매를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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