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10% 돌파 코앞.. '부활 조짐'

김현록 기자  |  2010.02.08 07:48

MBC 간판 일요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10% 돌파를 눈앞에 두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일밤'은 9.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지난해 12월 6일 '쌀집아저씨' 김영희 PD를 수장으로 삼아 새롭게 단장하고 '헌터스', '우리 아버지', '단비' 등 세 코너를 선보이며 야심차게 출발한 '일밤'은 당시 8.5%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멧돼지 잡이를 다룬 '헌터스'는 동물보호단체속의 반발에 부딪히다 '에코하우스'로 바뀌는 우여곡절까지 겪었다. 지난달 24일에는 시청률이 4.5%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와 공익 모두를 잡겠다며 분투한 제작진의 노고가 빛을 발한 것일까.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던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박희순 등이 투입되고 '일밤'의 오랜 동지 박명수 정형돈을 더하는 등 변화를 거듭하던 '일밤'은 결국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6.7%의 시청률로 이어지던 하락세를 반등시킨 데 이어 7일에는 9,6%로 10% 가까운 시청률을 올린 것.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아가 '단비' 팀과 함께 캄보디아로 가 봉사 활동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우리 아버지' 코너에서는 MC 투입을 앞둔 황정음의 아버지가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20년 일요일 저녁의 터줏대감 '일밤'의 부활 프로젝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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