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팬들 "멤버들 믿고 응원해보겠다"

이수현 기자  |  2010.02.09 10:13
원더걸스의 소희, 유빈, 선미, 예은, 선예(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걸그룹 원더걸스가 팬들과 만나 선미의 탈퇴 및 혜림의 영입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뒤 팬들의 수긍이 잇따르고 있다.

원더걸스의 선예, 유빈, 예은, 소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팬클럽 연합 대표 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원더걸스 4개 팬클럽 원더풀, 원더홀릭, 별하, 원더걸스월드 등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네 멤버는 팬들과 대화에서 선미는 활동 중단 상태고 혜림은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됐으니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간 선미의 활동 중단 배경을 둘러싸고 불거진 여러 가지 루머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거짓말"이라며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원더걸스의 입장을 접한 팬들은 팬카페 게시판을 통해 "새 멤버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많은 생각이 들고 원더걸스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등의 글을 남기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한 원더걸스 팬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이렇게까지 말하니 멤버들을 믿고 응원해보겠다"며 "다만 1년 넘게 기다렸던 미국 앨범을 더 기다려야 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선미의 활동 중단이 너무 큰 상처여서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화만 냈던 것 같다"며 "다시 원더풀로 돌아가서 선미를 응원하고 원더걸스를 응원하고 혜림을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미의 건강 문제가 마음에 걸렸었는데 건강하다니 다행이다"며 "선미가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고 돌아왔으면 한다"고 밝힌 팬도 있었다.

한편 지난 1월 23일 선미는 소속사를 통해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선미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한 후, 3월부터는 한국에 귀국해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미의 빈자리는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동갑내기 혜림(Lim)이 그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혜림은 지난 4일부터 중국에서 진행되는 원더걸스 프로모션에 참여, 원더걸스로서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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