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새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방송 1주 만에 시청률이 하락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일일시청률 7.5%를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승승장구'는 지난 2일 첫 방송 당시 10.0%의 시청률을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방송 2회 만에 한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내게 됐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PD수첩'이 기록한 7.2%의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다.
이 같은 시청률 하락은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강심장'이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강심장'에는 2PM, 소녀시대 등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출연, 택연과 윤아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강심장'은 지난 2일 방송분 보다 시청률이 2.4%포인트 상승해 18.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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