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유이 아닌 성미수로 100% 만족시키겠다"

정선(강원)=김겨울 기자  |  2010.02.10 14:49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드라마 첫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유이는 10일 오후 2시 20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호텔 1층 그랜드볼륨에 열린 드라마 '버디버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유이는 이 자리에서 "지금 많이 떨려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흥분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강원도 산골의 남자다운 우직한 소녀"라며 "좋은 작품에 캐스팅돼 영광이다. 너무 멋진 선배들과 같이 할 수 있어 내 인생에 하나의 힘이 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이는 또 "유이가 아닌 성미수가 돼 100% 만족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버디버디'는 박세리와 미셸 위를 모델로 그린 국내최초 골프만화인 이현세의 '버디'를 원작으로 골프에 무협을 접목한 골프 무림 드라마다. 유이는 극 중에서 대차고 낙천적인 선머슴 형 산골소녀 출신 자수성가형 골프 루키 성미수 역을 맡았다. 전설 속의 광부 출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로 심상치 않은 장타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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