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연' 유이 "애프터스쿨 활동 끝, 골프에 전념"

정선(강원)=김겨울 기자  |  2010.02.10 15:40
유이ⓒ임성균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유이가 첫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유이는 10일 오후 2시 20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호텔 1층 그랜드볼륨에 열린 드라마 '버디버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내가 맡은 미수는 강원도 산골의 남자다운 우직한 소녀"라고 소개했다.

유이는 '골프 연습은 많이 하냐'는 질문에 "아버지가 골프광이라 어려서부터 골프하면 낯설지 않았다"면서도 "애프터스쿨 활동이 끝나지 않아서 전문적으로 선생님과 운동을 꾸준히 하지는 못했다. 활동 끝났으니 내일부터라도 골프에 전념하겠다"며 다짐했다.

전작 SBS '미남이시네요'의 캐릭터와의 비교에 대해 유이는 "그 때는 악역이라 어떻게든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버디버디'의 미수 역은 저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버디버디'는 박세리와 미셸 위를 모델로 그린 국내최초 골프만화인 이현세의 '버디'를 원작으로 골프에 무협을 접목한 골프 무림 드라마다. 유이는 극 중에서 대차고 낙천적인 선머슴 형 산골소녀 출신 자수성가형 골프 루키 성미수 역을 맡았다. 전설 속의 광부 출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로 심상치 않은 장타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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