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삼각멜로 본격화..'주체 언년' 탄생할까

김수진 기자  |  2010.02.18 17:26
18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추노'의 한 장면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추노'(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멜로 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분에서 드디어 언년(이다해 분)이 대길(장혁 분)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들의 극적 재회는 방송 말미에 공개된 내용으로 시청자들은 향후 전개될 이들의 러브라인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18일 방송분을 통해 언년이 태하에게 등을 돌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애정관계에 변화가 발생할 것을 짐작케 했다. 그동안 대길은 언년의 생존을 확인했지만, 이들의 재회가 아슬아슬하게 어긋나 시청자의 애간장을 녹여왔다.

이날 방송이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언년-대길-태하의 삼각 애정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호소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길과의 사랑이 이어지길 희망하는 시청자와 태하와의 사랑이 지속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이 각각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더불어 언년은 더 이상 '민폐 언년'이 아닌,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추노'는 앞으로 14회 18일 방송분을 제외하고, 6회 분량의 방송분을 남겨 놓은 상태. 시청자들은 이들의 사랑의 결말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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