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200억 대작 '김수로'로 6년만에 사극컴백

김현록 기자  |  2010.02.23 12:29

연기파 배우 유오성이 MBC의 200억 대작 사극 '김수로'(연출 최종수)를 통해 6년만에 사극에 복귀한다.

23일 제작사 스토리허브 관계자에 따르면 유오성은 올해 중순 방영 예정인 MBC 대하사극 '김수로'에 캐스팅됐다. 유오성은 금관가야의 건국 시조 김수로와 대립각을 이루는 가야 아홉 촌장 중 한 명인 신귀간 역을 맡았다.

유오성의 사극 복귀는 2004년 SBS 사극 '장길산' 이후 6년만이다. 그간 '태양을 삼켜라', '투명인간 최장수' 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왔던 유오성은 다시 선 굵은 남성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초 '제 4의 제국', '가야' 등의 가제로 알려졌던 '김수로'는 철기 문명과 해양 무역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했던 가야의 건국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 사극인 '김수로'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 오는 5월께 첫 방송된다. '그대 그리고 나', '식객'의 최종수 PD가 연출을 맡은 가운데, 제작진은 출연진을 확정지은 뒤 다음달께 중국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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