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 "나문희, 화장실 직접 청소..연기땐 까칠"

전형화 기자  |  2010.02.26 12:00

중견배우 김혜옥이 선배 나문희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혜옥은 26일 오전11시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육혈포강도단'(감독 강효진,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육혈포강도단'은 평균나이 65세의 할머니들이 8년 동안 하와이를 가기 위해 모은 돈을 뺏기자 은행강도를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김혜옥은 나문희 김수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혜옥은 "선배들과 연기를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망설였다"면서 "하지만 영화 촬영을 하면서 인간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혜옥은 "연기는 다들 장인이지만 나문희 선생님은 자신이 직접 화장실 청소를 하더라"면서 "김수미 선배는 '전원일기'를 20년 동안 하면서 까칠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는 너무 배려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문희는 "화장실 청소는 취미"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수미는 "원래 까칠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혜옥이 너무 바빠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연기를 해야 했다. 그래서 내 평생 배우에게 이렇게 배려해준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옥은 "사실 연기할 때는 나문희 선생님이 훨씬 까칠하다"며 웃었다.

'육혈포 강도단'은 3월18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3. 3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